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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스케치] 숨기고 싶은 나만의 맛집, 월롱 할머니 손 두부

폰작까 2020. 6. 22. 23:43

경기남부에 계신 할머니가 보고싶을 때면, 난 항상 전화기를 손에 들고

031-944-2289에 전화해 예약되요? 를 말하곤한다.

차가 없으면 이용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어렵게 찾아가면 할머니 품에 쏙 안기는 기분이 든다.

퇴근 후 할머니가 보고싶은 사람들을 모아서 낙하IC까지 차를 적정속도를 준수하면서 밟아본다.

아 할머니집이다.

 

언제나 처음 그느낌 처럼메뉴


두부와 관련된 많은 메뉴가 있다.

필자는 몇가지 메뉴를 빼곤 다 먹어봤지만

‘두부 삼겹 두루치기’를 무조건 추천한다.

‘소’자는 2인, ‘중’자는 3인, ‘대’자는 4인이상이 가능하다.

광할한 실내. 요새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네 ㅠㅠ

 

정갈한 밑반찬


저 정갈한 밑반찬 중에 단연 인기메뉴는 옥수수? 전인데 따듯할 때도 있고 살짝 식어 있을 때도 있다.

여러반찬 전부 맛이 있지만 특히 전을 찌개에 넣어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더 맛있다.

그렇게 먹었더니 지인이 미쳤냐며 싸대기를 때린다.

크 두부 삼겹 두루치기 ‘중’

 

쩐다 또 먹고싶네.


고소한 손두부도 양이 많은데 시콤새콤한 김치와 삼겹살 및 파가 같이 어우러져

누가 먹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맛을 자아낸다.

난 왜 12시에 블로그를 쓰고 있을까.



맑아 보이지만 정말 진한 육수 또한 일품이다.

두부를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라면사리는 필수.



라면사리를 시키면 살짝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미리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광할한 주차공간. 여기서 나가서 우회전하면 낙하IC 자유로다.



정보?에 따르면 근처 모 대기업의 임원들도 즐겨 식사하는 곳이라고 한다.

요즘이야 워낙 시기가 시기인지라 회식도 금지되고 사람간의 만남도 거리를 두고 있으니

지금은 널럴하지만, 한창 때 점심이나 저녁에는 예약이 필수다.

솔직히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어서, 필자는 필자만 알고싶어 했던 집 중 하나지만 과감히 소개해 본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동오리길 197-32 (낙하IC 입구쪽)
* 시간 : 매일 08:00~21:00
* 전화 : 031-944-2289
* 주차 : Knock Knock (대중교통으론 이용하기 힘들고 자차 추천)
* 청결도 : 6/10
* 친절도 : 9/10
* 메뉴 : 위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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