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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스케치] 낮에는 밥집 저녁에는 술집, 운정 ‘배부장 찌개’

폰작까 2020. 6. 24. 21:32

파주 운정 야당역에 위치한 배부장 찌개

20년 5월 화창한 어느날,

광주로 가기 위해 모인 우리가족은, 내려가는 길에 음료한잔 들고 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한데 모아

아침부터 폭풍 검색을 통해 배부장 찌개에서 김치찌개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주변 상권 한가운데 위치한 부장님.

배부장 찌개의 전체적인 메뉴판.

비주얼이 첨부된 메뉴.

사리 가이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듯이 우리는 김치찌개 4인분에 샷추가

아니 라면사리 추가를 2개 시킨다.

실내 샷.


밥이 보약이다.

반찬은 셀프.

반찬은 있을 것만 딱 있는.


반찬은 조촐한 편이다.

셀프로 많이 먹어도 된다.

제법 많은 양의 김치찌개


와 난 저 고춧가루가 너무 좋다.

잘리지 않은 김치도 너무 좋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콩나물이 제법 들어가는데,

그래서 인지 다 끓이고 나면 맑은 국물의 김치찌개가 완성된다.

맑지만 뭔가 깊은 맛을 낸다.

숨겨둔 칼을 꺼내고자 하는 우리 가족 중 한명.


사실 김치찌개의 국물 점성은 탕수육의 부먹 찍먹파와 같이

호불호가 나뉜다.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저 찌개가 다 끓기전 자발적으로 희생해서

콩나물을 허겁지겁 먼저 먹으면 될 듯하다.

이때 눈치없는 누가 콩나물 좋아해요? 하면서 더 넣으면 낭패

헷. 육전도 시킴


아이스 아메리카노엔 뉴옄 치즈케잌이 따라붙듯이

김치찌개엔 계란말이 이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육전이 눈앞에 있었다.

크기가 사진에 다 안담겼지만 엄청 큼.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 했다.

광주 내려가는 기념이라 생각하고 육전을 시켰나보다.

꼬막무침 + 소면


사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뉴옄 치즈케잌뿐만 아니라 마카롱이 따라붙듯이?

우린 꼬막무침도 시켰다.

새콤한 달달 쫄깃한 맛이다.

배불러서 남겼던 기억이.


양은 넉넉히 많은 편.

술집을 베이스로 한 밥집이라 그런지 낮에가도 안주가 괜찮은 포차에 온 느낌이 든다.

그래도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있다.

역에서의 접근성도 괜찮고, 가격도 좋아 가성비가 괜찮다.

이 리뷰를 본다면 배고플때 한번쯤은 가볼만한 밥집이다. 주변에서는 동태탕을 많이 먹더라.

다른 것보다 육전은 추천한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68 (야당역 2번출구 방향) 배부장찌개 운정신도시점
* 시간 : 매일 11:00~23:00
* 전화 : 031-942-3445
* 주차 : 건물 주차 가능.
* 청결도 : 7/10
* 친절도 : 8/10
* 메뉴 : 위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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