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케치

[밥집스케치] 파주 문산 최강 육즙! 유장군 솥뚜껑 삽겹살(구 정여사 닭갈비) 본문

파주스케치/밥집스케치

[밥집스케치] 파주 문산 최강 육즙! 유장군 솥뚜껑 삽겹살(구 정여사 닭갈비)

폰작까 2020. 4. 29. 00:38

2020년 04월 24일 금요일 날씨 너무맑음.

 

2014년도 파주에 거주하게 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맛집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게 될 이 집, 문산 유장군 솥뚜껑 삽겹살(구 정여사 닭갈비) 집이다.

기존에 ‘정여사 닭갈비’라는 이름으로 구워먹는 닭갈비와 함께 삼겹살을 판매하였지만, 삽겹살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삼겹살 전용석이 부족했던 탓에, 문산 시내에 위치한 유장군 솥뚜껑 삼겹살점과 동일하게 컨셉을 맞춘 듯 하다. (동일한 집이다.)

닭갈비도 정말 일품이었는데 그 맛을 다시 볼 수 없다는게 아쉽다.

하지만 이곳의 3인분 + 1인분의 삼겹살을 맛보면, 금새 그런 아쉬움이 잊혀진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산로타리를(사실 잘 안보인다.) 돌아 선유리쪽으로 오다보면 우측에 영롱한 간판이 우릴 환영한다.

한번은 위치를 바꾼 유장군 삼겹살. 그래도 더 잘보이는 곳으로 옮겼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쪽. 여기서도 오른쪽에 로타리가 보일듯 말듯

 

메뉴는 심플하다.

삼겹살 1인분에 13,000원. 보통 3+1을 많이 시킨다.

사이드로 냉국수 , 차돌된장찌개 그리고 볶음밥. 오늘은 다 시켜볼꺼다.

오늘만 다 시키는건 아니고 맨날 다 시키긴했다.

결정장애 줄여주는 심플한 메뉴구성.

 

우선 솥뚜껑에 나오는 구성은 아래 사진과 같다.

콩나물, 김치, 두부, 버섯, 양파, 떡, 마늘, 파김치, 쌈장, 쌈무, 쌈채소 등

전체 구성

 

잘 달구어진 솥뚜껑 위에 취향에 따라 파김치도 구워먹으면 진짜 맛있음.

솥뚜껑 근접샷

 

아래 사진이 3+1의 양이라고 보면된다. 두꺼운 생고기가 솥뚜껑을 채운다.

앞으로의 사진 전개 방식은 전체샷과 근접샷 위주로 풀어 나가겠다.

아, 이 맛집은 이런 곳이구나 각자 판단하면 될듯.

도톰한 삼겹살. 양이 꽤나 많다.

 

삼겹살의 윤기

 

파김치는 새콤하게 적당히 시어져있다. 중독성 강한 맛인데, 꼭 한번은 그냥 먹고 한번은 구워 먹어보길.

영롱한 파김치

 

잘 구워진 김치

 

저 잘 구워진 김치를 보면 항상 참지 못하고 먼저 먹는다.

마늘도 올려서 잘 구워주면 된다.

아! 그리고 고기는 사장님께서 직접 잘라주신다. 그러니 군침만 흘리며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 수 밖에.

슬슬 제 모양을 갖춰가는 솥뚜껑

 

기다리는 동안 찍은 근접샷

 

양파와 사이좋게 붙어있는 삼겹살새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뒷면.

으어어 지금 밤12시가 넘었는데 배고프다 갑자기

저 젓가락 누구냐.

 

미쳤다. 비주얼

진짜 씹으면 터져나오는 삼겹살 육즙이 다시금 생각난다.

여자든 남자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아서 정말 한입에 쏙들어가는 삼겹살이 너무 좋다.

솥뚜껑에 구워서 그런가 더 노릇노릇하다.

 

아까 말한 파김치는 굽기 시작하면 특유의 진한 양념때문에 눌러붙을 수 있으니 자주 뒤집어주어야 한다.

삽결살은 양념에 닿지 않게

 

아래 사진과 같이 쌈무 + 구운콩나물 + 구운파김치 + 삼겹살한점

요렇게 싸서 먹으면 쌈무의 국물이 삼겹살의 육즙과 콩나물을 적셔서 입에 넣는 순간 밑으로 뚝뚝 떨어지는데

이때 크게 한입에 입에넣고 씹으면 아사삭 아사삭 씹히는 그 새콤 달콤 담백함이 입에 쫘악 퍼진다.

미쳤다. 배고프다.

 

사실 여기의 별미는 또있다.

닭갈비 시절에도 있던 냉국수인데, 시원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이 지이이이이인짜 맛있다. 내스타일임.

얼음이 사각사각

 

진짜 새콤한 국물

 

이건 진짜 인당 하나씩 먹어야함 아니면 싸움

 

면은 진짜 쫄깃쫄깃하다.

 

또 하나는 차돌 된장찌개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밥을 따로 시켜서 배불리는, 내 배에 잘못할 일은 하지 말고 볶음밥과 함께 하나만 시켜서 먹는걸 추천한다.

님들이 상상하는 그 맛임.

풍부한 건더기

 

버섯이 많이 들어서 진짜 좋다.

 

대망의 볶음밥.

삼겹살 욕심은 더 내지말고, 적당히 배가 차서 삼겹살을 더 시킬까 고민이라면,

위의 메뉴들과 함께 볶음밥을 먹는걸 추천한다.

양이 진짜 많을 뿐더러 맛있기까지 하니 말이다.

침샘에서 침을 쫙 빨아 당기는 볶음밥

 

저기 저 양념 뭉친 부분 보이는가! 저기를 차지하는 사람이 오늘의 승자다.

돈내야됨 솔직히

볶음밥 크으!

 

아래와 같이 남은 마늘과 김치를 섞어서 비벼먹어도 겁나 맛있다.

볶음밥 좀 먹을 줄 아는 사람 사진

 

으악

 

단체석이 필요하다면 아래와 같이 방? 처럼 생긴곳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도 나중에 먹어봐야지

 

블로그를 시작하니 이게 문제다.

사진을 올리다 보면 너무 배가 고파진다.

실내 사진은 도무지 사람이 빠지지않아 못찍었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확보하고 있어서 회전률을 빠른 편에 속한다.

문산에 두군데 지점이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 주소 : 선유점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사임당로 24 1층
문산역점 -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39번길 51 1층
* 시간 : 매일 12:00~23:00 / 일요일 휴무! (꼭 알아둘 것, 방문전 전화 해볼것.)
* 전화 : 선유점 - 031-953-0980
문산역점 - 031-952-0031
* 주차 : 선유점 - 가게 앞에 넉넉한 편
문산역점 - 갓길주차 필요
* 청결도 : 8/10
* 친절도 : 10/10 (내가 단골이여서가 아니라 진짜 친절하심)
* 메뉴 : 위 사진 참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