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스케치] 돈치돈치 두루치기 파주 운정점

 

오늘 소개할 밥집은 운정 홈플러스쪽에 위치한 ‘돈치돈치 두루치기’ 집이다.

필자는 김치가 들어간 찌개류를 무척 좋아하는터라 파주의 많은 찌개집을 가봤는데, 홈플러를 오가다 눈에띈 이 집도

언제가 정복을 해야지 마음먹었었는데 오늘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19.04.23 목요일

조금 일찍닫아서 항상 아쉬웠던 두루치기집을 드디어 방문했다.

외관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주택?가에 위치한 두루치기집.

 

저 위집은 두루치기 향기에 맨날 두루치기만 먹을듯.

 

우선 이 ‘맛밥집’의 자랑거리를 살펴보자.

기업마다 기업가치가 있듯이 밥집마다 추구하는바, 자랑거리등이 분명히 있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1. 돼지고기 앞다리살
2. 김치
3. 양파

이다. 먹으면서 꼭 음미해야 할 포인트!

국산의 향연. 믿음이 가쥬?

 

앞서 블로그에서 필자는 한가지 메뉴만을 고집하는 집을 좋아한다고 했다. (결정장애라 그런건 아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돈치돈치 두루치기는 일산 가좌에 본점을 가지고있고, 용인 직영, 파주 운정점, 장항점, 광명점등에 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체인점이었네? 몰랐네.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거 다 있다.

일단 메인인 두루치기가 7500원! 적당한 가격에 여러가지 사리를 포함하고 있는데, 라면사리와 스팸구이를 시켜본다.

밥이 무한리필이다...

삼겹살도 다음에 먹어봐야지.

 

국물은 생각보다 맑다.

사실 맑은 국물보다는 진한 국물을 좋아하긴 하는데 두루두루 먹어봐야한다. 두루치기니까.

굉장히 맑은 국물

 

심플한 밑반찬. 그리고 김!!!

김이 있다. 미춌다.

새마을식당의 7분돼지김치찜마냥 저 넓은 밥그릇에 무한리필되는 따끈한 밥을 한가득 담아서 국물을 쵹쵹 뿌리고 김을 사라락 뿌리면

미친 맛이 탄생한다. 빨리 끓었으면 좋겠다.

간단한 구성의 반찬 + 김!

 

나는 스팸매니아라서 스팸의 맛을 보면 보급형인지 고급형인지 구분이 된다.

여긴 찐 스팸이다...(대충 맛있는 스팸이라고 알아들으시면 됩니다!)

스팸 크기가 상당히 큰데 한조각에 1000원꼴

 

처음엔 맑은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착오였다.

끓이면 끓일수록 우려나오는 고기육수에 절여진 김치와 라면...이게 바로 두루치기다.

아래 사진을 보니 다시 군침이 돈다.

미친 비주얼

 

적당히 자극적인, 감칠맛 도는 김치맛

 

역시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다.

그게 바로 리뷰를 쓰는 이유다. 여기는 위치가 좋지않을 뿐 상당히 맛있는 두루치기이다.

실내 또한 깔끔 넓다.

항상 사진은 손님없을 시간에 찍기.

 

일단 이거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닭도리탕편을 본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저 ‘맛있게 먹는 방법’ 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한번 더 적어준다.

1.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존버
2. 끓기 시작하면 한소끔?(한번 끓어오르는 모양이라는 사전적 의미) 끓인 후 중불로 줄인다.
3. 국물이 자작해 질 때까지 졸여서 밥과 함께 먹는다.
4. 라면사리를 드실 경우엔 두루치기 먼저 먹고 추가국물에 끓여 먹자?

4번에 물음표를 붙인건 필자도 사실 저거 안보고 라면사리 먼저 넣어서 먹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님들은 더 맛있게 먹을듯... 부럽당

 

역시 메뉴는 하나만 있어야 리뷰하기 쉽다.

는 뻥이고 전문성이 느껴진다.

이제 마무리 멘트 날리고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청암로 48번길 8-23
* 시간 : 매일 10:30~20:30 / 주말 10:30~14:30 (장항점기준으로 운정점은 전화해봐야할듯)
* 전화 : 031-944-5323
* 주차 : 주차는 사진에서처럼 건물주차장을 겸용으로 쓰는데 주변에 주차해도 괜찮음.
* 청결도 : 9/10
* 친절도 : 10/10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심. 역시 친절한 집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 메뉴 : 위 사진 참고
* 주변에 홈플러스 및 카페, 빵집, 도래공원이 있어 후식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